타오위안 대위안구에 위치한 주웨이 어항은 과거 대외 무역의 중요한 항구였으나, 현재는 관광과 어업 기능을 결합한 레저형 어항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불과 약 3km 거리에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합니다.
주웨이 어항에 들어서면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수산물 직판 센터입니다. 1층에는 여러 해산물 가판대가 모여 있으며, 신선하게 직송된 어획물과 염장 생선, 절인 오징어, 가리비 등 다양한 가공 수산물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고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은 조리된 음식과 간식 구역으로, 갓 끓인 해산물 죽, 바삭하게 튀긴 해산물, 그리고 다양한 대만 현지 먹거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풍부한 먹거리 외에도 주웨이 어항의 랜드마크인 무지개다리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다리는 항구 북쪽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닐슨식 강철 아치교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구조가 참신할 뿐 아니라 외관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되어 밤에는 화려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수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장엄한 경관에 마음이 탁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해질 무렵, 석양과 노을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장면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천국 같은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