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는 일본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기요미즈 지역에 위치한 불교 사찰로, 서기 778년(호키 9년경)에 엔친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사찰의 산호는 오토와산이며, 주불은 천수관음입니다. 원래는 호소 종파에 속했으나 현재는 독립하여 기타호소종의 총본산이 되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 중 하나로, 기타야마의 킨카쿠지(금각사), 아라시야마의 텐류지와 함께 손꼽힙니다. 사계절 내내 많은 신도와 관광객이 참배와 관광을 위해 방문하며, 매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시가현 오쓰시의 이시야마데라, 나라현 사쿠라이시의 하세데라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중요한 사찰로 존중받아 왔으며, 간사이 지역의 33개 관음 사찰을 순례하는 사이고쿠 33소 순례 중 제16번 사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다양한 일본 문학 작품에 자주 등장했으며, 1994년에는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