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쓰시로성(松代城, 마쓰시로조)은 현재 나가노현 나가노시 마쓰시로정에 위치한 평지성으로, 일본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략적 거점 중 하나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카이즈성(海津城, かいづじょう)으로, 고문헌에는 貝津城, 茅津城 등의 다양한 표기가 존재합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갈대(茅, 치가야)가 무성하게 자라 성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마쓰시로성은 륜곽식 평지성(輪郭式平城)의 구조를 갖고 있으며, 평지에 지어진 외곽 방어 중심의 성곽 양식입니다. 현재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전국시대와 에도 시대 초반에 걸쳐 군사적 및 정치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이후에는 사나다 가문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마쓰시로성은 신슈 마쓰시로번의 정치 중심지였고, 사나다 가문이 10대에 걸쳐 통치하였습니다. 오늘날 성터는 정비 및 복원되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는 역사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무가 저택, 문무학교, 사나다 보물관 등과 함께 마쓰시로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니가타현 조에쓰군(頸城郡)에도 같은 이름의 "마쓰다이성(松代城)"이 존재하나, 이 경우 발음은 "마쓰다이"이며, 지리적·역사적으로 나가노의 마쓰시로성과는 무관한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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