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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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중심부에 위치한 정원으로, 오카야마 고라쿠엔, 미토 가이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명원’에 속하며, 국가 특별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면적 약 11.7헥타르의 지센카이유(池泉回遊)식 다이묘 정원으로, 17세기 중엽 가가번이 가나자와성 외곽에 조성한 정원을 기원으로 하여, 역대 번주들의 개수를 거쳐 에도 시대 정원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겐로쿠엔(兼六園)’이라는 이름은 마쓰다이라 사다노부가 《낙양명원기(洛陽名園記)》에서 인용한 것으로, ‘웅대·은거·인력·창고·수천·조망’ 여섯 가지 경관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지니며, 봄에는 벚꽃과 매화,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유키즈리(雪吊り) 경관이 특히 유명해 가나자와 겨울의 상징이 되었고,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겐로쿠엔은 가나자와성 공원 맞은편에 위치하며, 두 곳은 백켄보리 거리를 사이에 두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세이손카쿠, 국립 공예관, 이시카와현립 미술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모여 있어 ‘겐로쿠엔 주변 문화의 숲’ 관광권을 형성합니다.

정원 내 주요 경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토지 등롱(ことじとうろう)
    가스미이케 북안에 위치한 겐로쿠엔의 상징 경관으로, 두 다리 길이가 달라 일본 현악기 고토의 줄 받침대와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현존 등롱은 1978년(쇼와 53년)에 설치된 2대째입니다.

  • 분수
    일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분수로, 가스미이케와의 고저차를 이용해 자연 수압만으로 물을 뿜어내며, 어떠한 동력 장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메이지 기념비
    1880년에 세워진 일본 최초의 야외 인물 청동상으로, 사이고 다카모리의 세이난 전쟁에서 전사한 이시카와현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중앙에는 일본 무존(日本武尊) 동상이 있으며, ‘비둘기가 앉지 않는다’는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 시구레정(時雨亭)
    가가번 5대 번주 마에다 쓰나노리 시대에 처음 지어졌으며, 메이지 시대에 철거되었다가 2000년에 현 위치에 재건되어 현재는 정원 내 휴식 시설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 가라사키 소나무(唐崎松)
    가가번 13대 번주 마에다 나리야스가 오미 가라사키에서 들여와 심은 흑송으로, 겨울철 유키즈리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 겐로쿠엔 국화벚꽃과 겐로쿠엔 구마가이
    300장이 넘는 꽃잎을 가진 국화벚꽃은 겐로쿠엔 원산 품종이며, 대형 연분홍 꽃잎의 겐로쿠엔 구마가이 또한 정원에서 유래했습니다.

  • 사자에야마(栄螺山)
    정원 개수 시 흙을 쌓아 만든 작은 인공 언덕으로, 정상에는 3층 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 안행교(雁行橋)
    아카도무로석 11개를 늘어놓아 기러기가 나는 모양을 형상화한 다리로, ‘거북등다리(龜甲橋)’라고도 하며 장수를 상징합니다. 마모가 심해 현재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겐로쿠엔의 개원 시간, 입장료 및 무료 개방 시기는 《이시카와현 도시공원 조례》와 시행규칙에 따라 관리되며, 가나자와를 방문하면 반드시 봐야 할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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