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阿里山) 삼림유락구는 해발 2,216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산들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일출, 운해, 석양, 삼림, 산악 삼림 철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리산 5대 절경’으로 불리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조족(鄒族) 원주민의 풍부한 문화는 지역 관광에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리산 국가풍경구관리처는 이 다섯 가지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차(茶), 커피, 철도, 원주민, 생태, 로맨스를 테마로 한 6대 관광 루트를 개발하여 다양한 주제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차 여행 달인’, ‘조족 여행 달인’ 및 특색 있는 상점 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교한 여행, 심층 여행, 소수 취향 여행 등의 다양한 관광 형태를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아리산의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리산은 대만 삼림의 수직 분포 구역 중 열대, 난대, 온대 세 가지 기후대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다양한 삼림 자원이 풍부하게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편백나무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며, 숲 속을 거닐다 보면 장대한 숲 경관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아리산을 대표하는 나무로는 붉은 편백, 대만 편백, 대만 삼나무, 전나무, 화산송 등이 있으며, 이들은 통칭하여 ‘아리산 5대 수종’이라 부릅니다. 그중에서도 삼나무는 이 지역에서 인공조림에 가장 성공한 외래 수종입니다. 삼림 철도를 따라가다 보면 층층이 펼쳐지는 산림 풍경이 그림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아리산의 벚꽃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요시노 벚꽃, 겹벚꽃, 산벚꽃 등이 만개하여 산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외에도 모리 철쭉, 피라칸사, 디지털리스 등 다양한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봄의 생기를 더합니다. 또한, 원내에는 대만 일엽란 자연 보호구역이 조성되어 있어 보호종에게 훌륭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감상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타산(塔山)과 자매담(자매지) 같은 고산 호수 풍경, 박물관, 자운사(慈雲寺), 옛 기차 전시장 등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 또한 아리산을 방문할 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