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제공항 (하네다 공항)

주소: 도쿄 국제공항
도쿄 국제공항 (하네다 공항)

도쿄 국제공항(IATA 코드: HND, ICAO 코드: RJTT)은 일본 도쿄도 오타구에 위치하며, 하네다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일반적으로 하네다 공항(羽田空港 / はねだくうこう Haneda Kūkō)으로 불립니다. 이 공항은 1931년 8월 25일에 개항하였으며, 나리타 국제공항과 함께 도쿄의 양대 국제 관문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본 국내선의 중요한 허브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공항법」에 따라 하네다 공항은 거점공항으로 분류됩니다. 공항 면적은 약 1,522헥타르이며, 3개의 여객 터미널과 4개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어 면적, 이착륙 수, 승객 수 모두 일본에서 가장 큰 민간 항공 공항입니다. 2019년에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승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항 중 하나로, 도쿄만과 다마가와 하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매립 공사를 통해 여러 차례 확장되었습니다. 나리타 공항 개항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되었으나(일부 대만 노선 및 전세편 제외), 이후 ‘재확장 공사’를 통해 국제 정기 노선을 재개하고, 2019년부터는 나리타 공항이 맡던 다수의 대륙간 노선을 대폭 이관받았습니다. 현재 일본 항공업계는 하네다 공항을 ‘일본의 관문’으로 삼아 국내선과 국제선 간 환승 수요를 담당하게 하고, 나리타 공항은 ‘아시아의 관문’으로서 동남아시아와 국제 노선 간 환승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은 상업 항공편 외에도 일본 황실 구성원, 총리 및 내각 관료들이 탑승하는 정부 전용기, 그리고 외국 정상 및 외교관들이 탑승하는 VIP 전용기의 이착륙도 담당합니다. 이는 도쿄 도심과 가까운 거리 및 보안 유지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공항 내에는 전용 VIP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VIP 전용 주기장(V1 및 V2 스팟)과 독립된 귀빈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은 일본 내에서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공항 중 하나이며, 그 외에 간사이 국제공항, 주부 국제공항, 신치토세 공항, 기타큐슈 공항, 나하 공항 등이 있습니다. 심야 시간대의 이착륙 항공편은 주로 저비용항공사(LCC), 국제선 심야 항공편(레드아이), 일부 화물 항공편(예: 야마토 운수의 ‘TA-Q-BIN’ 등 물류 업체 사용 항공편) 등입니다. 그중 제3터미널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나머지 두 터미널은 정기 항공편 시간에 따라 개방 시간이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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