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메이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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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메이 습지

가오메이 습지는 대만 타이중시 칭수이 구에 위치하며, 다자시(大甲溪) 하구 남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총 면적은 약 1,500헥타르로, 풍부한 자연 자원을 지닌 이 지역은 대만 내에서도 드물게 기러기와 오리류가 번식하는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기록된 조류만 해도 120종 이상으로, 중요한 생태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생태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가오메이 습지는 다두시 하구를 대신하여 조류 관찰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오메이 습지는 면적 자체는 넓지 않지만, 진흙과 모래가 섞인 갯벌과 하구 습지가 얽히며 다양한 지형을 이루고 있어, 풍부하고 복잡한 습지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대만 내에서 윈린관초(雲林莞草, Cyperus malaccensis)가 가장 넓게 분포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조와 습윤이 교차하는 지형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하고 다양한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요 생물로는 조류, 어류, 게류, 그 외 무척추동물이 있으며, 생태계는 매우 다양합니다.

관광과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오메이 습지에는 잘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오메이 자전거 도로는 칭수이 하수로 및 제방을 따라 조성되었으며, 남쪽은 빈하이 다리에서 시작해 북쪽은 가오메이 제방 방재도로까지 이어지며, 전체 길이는 약 1.7킬로미터입니다. 자전거를 타며 습지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높은 지대에서는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조류 관찰과 일몰 감상에 인기가 많습니다.

자전거 도로 주변에는 ‘하천 생태 해설 공원’, ‘등대 박물관’, ‘생태 판매 구역’, ‘서비스 시설 구역’, ‘생태 체험 구역’, ‘해안 생태 학습 구역’, ‘전력 박물관’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태 교육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며 풍부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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