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도쿄대학교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부속 식물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식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 식물원의 역사는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처음에는 도쿠가와 막부가 설치한 관영 의약초 재배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일본 현대 식물학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대만 자생 식물 연구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풍부한 생물 표본과 잘 갖추어진 연구 자원으로 유명합니다. 정원 내에는 다양한 식물 전시뿐만 아니라 방대한 관련 서적과 과학 기기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식물원의 표본관으로, 무려 170만 점에 달하는 표본을 소장하고 있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식물 표본을 보유한 시설 중 하나입니다.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일부 표본은 도쿄대학교 본부의 종합연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오랫동안 수많은 식물 분류학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역대 원장 대부분이 식물 분류학계의 중요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이 식물원이 식물학 연구와 교육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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