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오타구 이케가미 1초메에 위치한 이케가미 혼몬지(池上本門寺)는 니치렌종(일련종)의 중요한 사찰 중 하나로, "대본산(大本山)"의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조에이산 다이코쿠인 혼몬지(長栄山 大国院 本門寺)"이며, 일반적으로는 "이케가미 혼몬지"로 불립니다. 이 사찰은 니치렌 대사가 이곳에서 열반하신 것으로 유명하며, 니치렌종의 14개 영적 성지 중 하나이자, 종파의 7대 본산 중 하나입니다.
이케가미 혼몬지의 역사는 고안 5년(12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니치렌 대사는 병환으로 인해 야마나시현의 미노부산을 떠나 이바라키 지역으로 요양을 가던 중, 이케가미 무라노리(池上宗仲)의 저택(현재의 오타구 이케가미)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지막 20여 일을 보내고 같은 해 10월 13일에 입적하셨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무라노리는 자택 뒤 언덕에 『법화경』의 글자 수에 해당하는 69,384평의 땅을 기증하여 혼몬지를 세웠고, 니치렌의 제자 닛로(日朗)가 초대 주지로 임명되었습니다.
무라노리의 저택이 있었던 작은 골짜기는 혼몬지 서쪽에 위치하며, 1276년에 법화당으로 개조되어 현재는 혼몬지의 부속 사찰인 "다이보 혼교지(大坊本行寺)"가 되었습니다. 혼몬지는 가마쿠라 및 무로마치 시대에는 간토 무사 계층의 보호를 받았고, 에도 막부 시대에는 다이묘(대명)들의 참배와 기원의 중심지로 번성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공습으로 인해 오중탑, 총문, 경장, 보탑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습니다. 전후 오랜 시간에 걸쳐 복원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신도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요한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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