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행정설치 기념관

이란 행정설치 기념관

이란설치기념관(宜蘭設治紀念館), 또는 구 이란현 장관 관사는 대만 이란현 이란시 난먼리에 위치한, 일본과 서양 건축 요소가 조화롭게 융합된 화양절충형(和洋折衷) 건축물입니다. 1906년부터 1997년까지 이곳은 지역 행정 수장의 관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역사 건축물로 보존되어 이란의 행정 발전과 지방 통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의 전체 면적은 **243.65㎡**이며, 세 개의 주요 건축 공간으로 나뉩니다. 외관은 비막이 목재 외벽과 곡선형 기와 등 전형적인 일본식 건축 특징을 지니며, 주변 관사 건물과 조화를 이룹니다. 왼쪽 건물은 가장 오래된 구역으로, 벽돌-목조 구조에 석회를 발라 방화 처리된 구라즈쿠리(藏造り) 형식으로, 에도시대에 흔히 볼 수 있던 양식입니다. 내부 응접실은 두꺼운 벽돌 벽과 조각 천장, 세로형 창문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현재는 프레젠테이션 및 제어실로 사용됩니다.

중앙 건물에는 일본 전통의 흙바닥(도마) 구조가 남아 있으며, 일상 출입을 위한 별도 출입구도 있습니다. 자재는 대부분 편백나무와 삼나무이며, 일부는 당시 타이핑산 임업장에서 공급된 것이고, 일본 전통의 장부맞춤 방식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이란현의 형성과 변천사, 역대 장관 소개, 토지 관리, 경제 발전 등의 주제를 포함하며, 조영궁 신상을 본뜬 역사 인물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후측 우측 건물은 후에 증축된 부분으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천장에 구조 관찰용 개구부를 설치하여 지붕 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관람 포인트가 됩니다.

전후에도 관사로 사용되었지만, 모든 현장이 이곳에 거주한 것은 아닙니다. 첫 민선 현장인 루잔샹은 고향인 터우청에 거주했고, 천딩난 현장은 비가 새고 환경이 열악함에도 공공 예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유시쿤 현장은 거리상 편의성 때문에 입주했으며, 풍수 개선을 위해 연못을 파자는 제안도 거절했습니다. 이곳은 풍수가 나쁘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보수 중 바닥 아래에서 개의 사체가 발견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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