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반산

자오반산

각판산 공원(각반산 공원이라고도 함)은 대만 각판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공원 안에는 10그루가 넘는 키 큰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늦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붉게 물들며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이 아름다움은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켜,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거나 사색에 잠기게 만듭니다.

또한, 공원에는 고목 소나무와 울창한 매화나무들도 가득해,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분홍빛과 선명한 초록빛의 꽃들이 온 공원을 수채화처럼 물들여, 시처럼 아름답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산책로에는 장제스(장개석)와 그의 부인이 직접 심은 두 그루의 커다란 반얀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각판산의 예술적 분위기를 높이고 국제 예술과의 연결을 도모하기 위해, 타오위안 시 정부는 민국 92년(서기 2003년)에 우쉔산(오쉔산)을 포함한 12명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공원 내에 공공 예술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판산은 대만 최초로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조각 공원’이자 공공 예술 교육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러한 조각 작품들은 창의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 경관과도 잘 어우러져, 각판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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