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오 성

주소: 나나오 성
나나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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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성(七尾城)은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고조마치에 위치한 산성으로, 무로마치 시대에 건설되어 전국시대에 걸쳐 확장되었으며, 현재 일본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은 처음에 노토 하타케야마씨에 의해 확장되었고, 전성기에는 남북 약 2.5km, 동서 약 1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성터는 표고 약 300m의 이스루기 산계 북단 능선(통칭 ‘시로야마’) 위에 자리하며, 나나오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나나오(七尾)’라는 이름은 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일곱 개의 주요 능선—마쓰오, 다케오, 우메오, 기쿠오, 가메오, 도라오, 다쓰오—에서 유래했습니다. 역사 기록에는 주성(本城)이 마쓰오 능선 위에 위치했기 때문에 ‘마쓰오성’ 또는 ‘스에오성’으로 불렸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성의 구조는 능선을 따라 연속적인 곡륜(구루와)을 형성했으며, 하타케야마씨와 유력 가신 유사씨, 나가씨의 저택이 중심 곡륜군에, 다른 가신들의 주택은 사면에 배치되었습니다. 산기슭에는 총두(惣構)와 요새로 방어된 조카마치(城下町)가 있었습니다. 성곽 고고학자 센다 요시히로는 나나오 성하마치 유적의 규모와 보존 상태가 후쿠이현의 에치젠 이치조다니 유적에 필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많은 성터와 달리, 나나오성은 마에다 도시이에가 고마루야마성으로 거처를 옮긴 뒤 시가지 개발이 그쪽으로 이동하면서 대규모 파괴나 재개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원형 유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혼마루의 낮은 석벽은 5단으로 쌓아 올렸으며, 다른 곡륜의 석벽도 대부분 현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모와 보존 상태는 산성 중에서도 매우 드물어, 와카사의 고세야마성과 함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며, 1934년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지중 레이더 탐사를 통해 기둥 자국 등 건물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성문의 일부는 시내의 사이코지(西光寺)로 옮겨져 보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에는 나나오시 교육위원회가 성산 주변을 정비하고 일부 수목을 가지치기·제거하여, 방문객들이 나나오 시가지, 나나오만, 노토섬, 노토 반도의 장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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