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무라 성

주소: 이와무라 성
이와무라 성
名古屋太郎 - 投稿者自身による著作物 PENTAX K-1 + HD PENTAX-D FA 1:2.8 15-30mm ED SDM WR, CC 表示-継承 4.0, リンクによる

이와무라성(岩村城)은 기후현 에나시 남부의 시로야마 산 정상에 위치하며, 해발 717m로 일본에 현존하는 성곽 유적 중 혼마루(본환) 위치가 가장 높은 번성 중 하나이다. 나라현 다카토리성, 오카야마현 빗추 마쓰야마성과 함께 ‘일본 3대 산성’으로 꼽히며, ‘기후 3대 산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터는 아케치 철도 아케치선 이와무라역에서 멀지 않으며, 현재도 웅장한 석축 유적이 남아 있어 옛 산성의 장엄함을 전해 준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와무라성은 가마쿠라 막부의 고케닌이었던 이와무라 도야마 씨가 가마쿠라 시대 초기에 축성하였다고 한다. 성 주변에는 자주 구름과 안개가 끼어 ‘기리가조(霧ヶ城, 안개의 성)’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국시대 말기에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오다씨와 다케다씨가 쟁탈을 벌인 무대가 되었으며, 이 시기에 ‘여성 성주 오쓰야노카타’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성의 역사에 전설적인 색채를 더했다. 에도 시대에 들어서 이와무라성은 이와무라번의 정치 중심지가 되었고, 점차 견고한 근세 성곽으로 정비되었다.

비록 성곽 건물은 대부분 남아 있지 않지만, 높이 솟은 석축과 굽이진 등성로는 옛날 철저했던 방어 구조를 생생히 느끼게 한다. 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이 석축을 물들이고, 안개가 낀 날에는 몽환적인 경관을 연출하여, 이와무라성은 역사적 분위기와 자연미가 어우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기사

사진

현재 관련 사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