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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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역

오미야역(おおみやえき, Ōmiya Station)은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미야구에 위치한 동부 일본의 주요 교통 거점 중 하나로, JR 동일본, 도부 철도, 사이타마 신도시 교통 세 회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쿄 북쪽 최대의 환승역으로서, 도호쿠, 야마가타, 아키타, 홋카이도, 조에쓰, 호쿠리쿠 신칸센 등 여섯 개의 신칸센 노선과 여러 JR 재래선, 사철, 신교통 시스템이 교차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수도권 북쪽의 현관”이라 불립니다.

노선 수로는 도쿄역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신칸센을 포함해 총 13개의 주요 노선이 운행되며, 무사시노선 경유의 ‘무사시노호’, ‘시모우사호’와 같은 화물선 경유 열차까지 합하면 총 16개 노선이 연결되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교통 거점입니다.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70만 명을 넘으며, 사이타마현 내에서는 1위,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오미야역은 옛 오미야시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이타마시로 합병되기 전부터 지역의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역 주변에는 고층 빌딩, 백화점, 쇼핑몰, 음식점 거리와 오락 시설이 밀집해 현 내 최대 규모의 번화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고속 사이타마 신토신선, 국도 16호선, 17호선, 신오미야 우회도로 등 주요 도로망이 집중되어 있으며, 대형 고속버스터미널도 있어 간토 각지 및 장거리 도시 간 버스 교통을 제공합니다. 그야말로 육상 교통의 허브라 할 수 있습니다.

철도 문화 측면에서도 오미야는 국철 시대부터 “철도의 도시”로 불려왔습니다. 역 북쪽에는 JR 동일본의 오미야 종합 차량 센터(옛 오미야 공장)와 JR 화물의 오미야 차량소가 있으며, 남쪽에는 오미야 조차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7년 10월 14일, JR 동일본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오미야 종합 차량 센터 옆에 “철도박물관”이 개관했으며, 철도 팬과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간토 및 도호쿠 신칸센 수요 증가에 따라 오미야가 신칸센 시발역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휴일과 성수기에는 ‘하야부사’와 같은 임시 열차가 오미야에서 출발해 도쿄역의 혼잡을 분산시키며 보다 유연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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