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 런하이궁

중리 인해궁(中壢仁海宮)은 타오위안시(桃園市) 중리구(中壢區) 신제리(新街里)에 위치한 마조(媽祖) 사당으로, 1826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원래는 관음정(觀音亭)이었으나, 1867년에 주신(主神)이 마조로 변경되었고, 지역 주민들은 이 마조를 "중리 마(中壢媽)"라고 부릅니다.
중리 마조는 윈린 베이강(雲林北港)의 마조 신앙 체계에서 파생된 분향(分香) 시스템에 속해 있습니다.
이 마조 상은 침향목(沈香木)으로 조각되었으며, 무게는 57kg, 높이는 약 109cm, 너비는 약 65cm입니다. 이는 리 펑치앙(李鳳強) 팀이 정성스럽게 제작하였고, 장 민지(江敏吉)가 기증하였습니다.
인해궁의 중원푸두(中元普渡) 행사는 음력 7월 20일에 주로 열리며, 과거에는 7월 23일이 관례였습니다. 인해궁과 핑전(平鎮)의 보충사(褒忠祠)가 관할하는 제사 권역은 중리, 핑전, 양메이(楊梅) 지역의 총 1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 조로 나뉘어 매년 번갈아 가며 중원푸두를 주관합니다.
예를 들어 2000년에는 중리 인해궁이 주관하였고, 당시 핑전의 푸단(復旦), 광다(廣達), 광싱(廣興), 솽롄(雙連), 가오솽(高雙), 송우(宋屋), 이민(義民), 광런(廣仁), 이싱(義興) 등 9개 리가 담당하였습니다. 반면 양메이의 가오룽(高榮), 가오산(高山), 칭산(青山), 신룽(新榮)의 4개 리는 보충사에서 푸두 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음력 8월 14일에는 핑전의 광룽궁(廣隆宮) 제사 담당자들이 인해궁에 직접 찾아가 마조를 모셔오고, 다음 날 열리는 평안극(平安戱) 행사에 함께해 주실 것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