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호

도야호

도야호(일본어: とうやこ)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하며, 아부타군 도야코정과 우스군 소베쓰정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제2종 하천인 나가나가레가와 수계에 속합니다. 도야호 주변은 시코쓰도야 국립공원 일대로, 도야호 우스산 지질공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일본 지질공원 및 세계 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100경, "신 일본 여행지 100선" 및 "아름다운 일본 가보고 싶은 마을 500선"에도 뽑혔습니다.

도야호는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며, 도야 칼데라 화산 분화로 인해 형성된 호수입니다. 일본에서 아홉 번째로 큰 호수이며, 칼데라 호수 중에서는 굿샤로호, 시코쓰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호수의 동서 너비는 약 11km, 남북 길이는 약 9km로, 형태는 거의 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야호 남쪽에는 도야호 온천, 우스산, 쇼와신잔 등의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홋카이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호수 중앙에는 가장 큰 섬인 나카지마가 있으며, 면적은 약 4.85㎢, 섬의 최고 지점은 해발 455m에 이릅니다. 도야호의 동부 및 남동부 지역은 행정구역상 소베쓰정에 속하며, 그 외 지역은 도야코정에 속합니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 보면, "도야"(とうや)라는 단어는 아이누어 "to-ya"(ト・ヤ)에서 유래했으며, "호숫가"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호수 북쪽 해안 일대의 지명이었으나, 이후 일본인들이 이 지역을 "무코 도야"(向洞爺)라고 부르면서 "도야"가 호수의 이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아이누어로 도야호는 "kim-un-to"(キム・ウン・ト)라고 불리며, "산속의 호수"를 의미합니다. 현지에서는 "도야"를 "도우야"(どうや)로 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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