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둥 시내 근처에 위치한 타이둥 삼림공원은 광활한 해풍 방지용 모감주나무 숲입니다. 모감주나무는 색이 짙어 멀리서 보면 짙은 녹색의 울창한 숲처럼 보여, “검은 숲”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이 공원은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은 280헥타르에 달합니다. 하구 습지, 넓은 초원, 울창한 숲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 어디를 바라보아도 마음이 탁 트이는 초록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수질을 자랑하는 “비파호”, 조류 관찰과 생태 탐방에 적합한 “백로호”, 다양한 수상 활동이 가능한 “활수호”입니다. 각 호수는 서로 다른 감각적 체험을 선사하며,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