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쿠라지마는 일본 규슈 남단 가고시마만에 위치한 활화산 섬으로, 면적은 약 77제곱킬로미터이며 가고시마현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웅장한 화산 풍경과 도시가 가까이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으로, 규슈를 여행하는 이들이 반드시 들르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원래는 고립된 섬이었던 사쿠라지마는 1914년 대분화로 인해 용암이 흘러나와 오스미반도와 연결되면서 반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섬은 복합 화산 지형을 이루며, 북쪽 봉우리(기타다케), 중앙 봉우리(나카다케), 그리고 현재도 활발히 분화 중인 남쪽 봉우리(미나미다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기타다케는 해발 1,117미터로 가장 높으며, 멀리서도 자연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화구는 약 60만 명이 거주하는 가고시마 시내에서 불과 8km 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화산과 대도시가 가까이 공존하는 사례는 드물며, 국제화산학및지구내부화학협회(IAVCEI)로부터 "10년 화산(Decade Volcano)"으로 지정되어 관측 및 연구 가치가 높습니다.
사쿠라지마로의 접근도 매우 편리합니다. 가고시마시가 운영하는 사쿠라지마 페리는 24시간 운행되며, 시내 중심부에서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오스미반도 측(다루미즈시, 기리시마시 등)에서도 오스미 교통 네트워크의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섬 내에는 가고시마시 교통국의 시영 버스 노선도 운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이 화산섬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화산의 박력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거나, 장엄한 자연 풍경에 감탄하고 싶거나, 화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일상을 체험하고 싶다면, 사쿠라지마는 이야깃거리와 매력이 가득한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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