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딩(Ximending)은 타이베이시 완화구에 위치한 유명한 상업 지구로, 젊은 층과 해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먼 보행자 거리 발전 촉진회에 따르면, ‘시먼딩 상권’은 시먼 보행자 구역을 중심으로 중화로, 캉딩로, 한커우제, 청두루로 둘러싸인 범위를 가리킵니다.

‘시먼딩’이라는 이름은 일본 식민지 시대에서 유래되었으며, 1922년 타이베이시가 설립될 당시 행정 구역 중 하나였던 ‘시먼정(西門町)’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범위는 현재 청두루 인근의 ‘시먼리’와 대체로 일치하며, 어메이제, 캉딩로, 네이장제, 중화로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말하는 시먼딩은 그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포함하며, 과거의 신기정(新起町), 와카타케정(若竹町), 스에히로정(末廣町), 코토부키정(壽町), 쓰키지정(築地町), 하마정(濱町), 모토니와정(元園町) 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먼딩은 젊음과 유행 문화로 가득한 분위기 덕분에 종종 ‘대만의 명동’, ‘타이베이의 시부야’, 또는 ‘타이베이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며, 많은 젊은이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타이베이를 방문할 때 반드시 찾는 쇼핑과 여가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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