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

야마가타현은 일본 도호쿠 지방에 위치하며, 면적은 9,323.15㎢로 광대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의 동쪽 끝은 모가미군 모가미마치의 사카이다, 서쪽 끝은 사카타시의 오즈미시마, 남쪽 끝은 요네자와시의 세키, 북쪽 끝은 사카타시의 도비시마와 하치만자키로, 내륙에서 일본해에 이르는 다양한 자연 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인구 중심은 현 거의 중앙에 위치한 니시카와마치 요시카와 부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형과 자연환경

야마가타현의 특징적인 지형으로는, 동쪽에 미야기현과 경계를 이루는 오우산맥이 있고, 서쪽에는 아사히연봉이 이어지며, 현 전체 면적의 약 85%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총 면적의 75%가 삼림으로 덮여 있으며, 15%는 농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의 중앙에는 야마가타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가미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강 유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며, '어머니의 강'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해에 면한 북서부에는 현에서 유일한 외딴섬인 도비시마가 있어, 다양한 자연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후의 특징

야마가타현은 전역이 일본해 측 기후에 속하며, 니가타현이나 아키타현과 마찬가지로 겨울철 강설량이 매우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현 면적의 약 75%가 '특별 폭설 지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본해 연안의 쇼나이 지방은 여름과 겨울 모두 비교적 기온이 높아, 연평균 기온은 북간토나 도쿄도 내륙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온난합니다. 여름에는 무덥고 열대야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겨울에는 기온이 높은 편이라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일본해 쪽 특유의 날씨로 인해 사카타시나 쓰루오카시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설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내륙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내륙성 기후가 나타나며, 일교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에는 영하 15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오키타마 지방에서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지만, 건조한 공기와 아침·저녁의 시원함 덕분에 쇼나이 지방처럼 열대야가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봄에서 여름에 걸쳐는 푄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 갑작스럽게 폭염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933년 7월에는 야마가타시에서 40.8도의 고온이 관측되어, 이 기록은 오랫동안 일본 최고 기온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정리

야마가타현은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지형,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지역입니다. 모가미강의 은혜를 받은 비옥한 토지와 일본해에 면한 쇼나이 지방, 혹독한 추위의 내륙 등 각 지역이 특색 있는 경관과 기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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