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오카시는 이바라키현 남부에 위치하며, 간토 지방의 북동부 지역에 속한 역사와 문화가 깊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2005년(헤이세이 17년)에 구 이시오카시와 구 야사토정이 합병되어 탄생했습니다.
이시오카시는 고대에 히타치국의 국부(국가 행정 중심지)가 있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히타치후추’ 또는 ‘조후’라 불리며, 이바라키현 이름의 기원지로 여겨집니다. 고대 히타치국의 국야(행정 기관)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어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시오카(石岡)’라는 지명은 가마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일부 설에 따르면 ‘이와오카(イワオカ, 작은 언덕 지형을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지 시대 폐번치현 후에는 잠시 ‘이시오카현’이 설치되기도 하여, 그 역사적 중요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문화 및 관광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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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국 총사궁 예대제: 이시오카시는 ‘히타치국 총사궁 예대제’가 열리는 도시로, 사와라, 치치부와 함께 ‘간토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년 9월에 열리며, 성대하고 활기찬 지역 전통 문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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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토 지역과 서부 산악지대: 시 서부 지역은 지형과 바람 조건이 뛰어나, 일본에서도 드물게 패러글라이딩과 경비행기 등 항공 스포츠의 성지로 알려져 있어 많은 애호가들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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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기 관측: 시내에는 기상청 지자기 관측소가 설치되어 있어, 과학 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