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하 공항(IATA 코드: OKA; ICAO 코드: ROAH)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那覇市)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에서는 제2종 공항으로 분류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이 공항은 미군에 의해 접수되어 미 태평양 공군(PACAF) 소속의 나하 공군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도쿄와 오키나와 간 민간 항공 서비스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1954년부터 이 지역은 군민 겸용 공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미 공군은 1971년 5월 31일에 이 기지 사용을 중단하였고, 민간 항공 관리 권한은 일본 국토교통성에 이관되었으며, 이후 이곳은 정식으로 나하 공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82년 4월에는 미군이 공항 시설 관리 권한을 일본 항공자위대에 공식 이양했습니다.
나하 공항은 일본 항공자위대 서남항공방면대 및 일본 해상자위대 제5항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일본 내에서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몇 안 되는 민간 공항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