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즈미마치는 일본 이와테현 남서부에 위치하며, 니시이와이군에 속한 유서 깊은 마을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헤이안 시대 말기 오슈 후지와라 씨의 근거지로 번성했던 도시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한때는 헤이안쿄(교토)에 버금가는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후지와라 씨가 이 지역에 세운 정권 아래, 히라이즈미는 종교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주손지와 모쓰지 등 잘 보존된 유적을 통해 당시의 화려했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손지의 유명한 금색당(곤지키도)과 모쓰지의 정토정원은 일본 문화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불교 예술과 건축의 소중한 본보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